어떻게 잘 먹고 잘 즐기느냐가 문화가 된 이 시대에는 미션이나 사명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명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잘 생각하지 않는 말이기도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에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뜻으로 변화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로 부름을 받았음을 알고 살아가는 것이 사명입니다. 사명을 깨닫고 살아가는 자들은 성령이 역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은 이 땅의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이롭게 하기 위하여 있는 자들입니다.
첫째 하나님을 섬기는 자
에베소서 2장 10절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선한 일은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을 섬길 때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입니다. 우리 주님은 너희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들이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십니다.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주님을 생각하면서 생활할 때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응답합니다. 우리에게 이 땅에 살아가는 사명을 주셨음에 대하여 응답하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사명을 받은 자로 살아가는 것은 성령님이 내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증거입니다.
둘째 왜 구원을 받았나?
우리가 구원을 받은 이유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 구원을 받았는데 자신의 욕심만을 위하여 살고 이기적으로 살고 돈만 위하여 살고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것은 구원을 받은 자의 행동이 아닙니다. 디모데후서 1장 9절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섬김을 위해 구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하시려고 예수님을 당신의 생명을 대가로 지불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6장 20절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다 섬김을 위하여 부름을 받은 자라고 말씀합니다. 독일어에 Beruf는 직업입니다. 이 직업은 동사형인 Berufen 으로부터 나왔습니다. ‘불렀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것입니다. 즉 우리의 직업은 하나님으로 부르신 것이라는 뜻입니다. 선교사로 다 부르셨습니다. 직장에서의 선교사입니다.
셋째 도리어 섬기려 하고
섬기는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섬기는 것이 삶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0장 28절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죄에 빠져 죽을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주시기 위하여 오신 분이십니다. 우리들은 베풀기 위하여 성장하는 사람들입니다. 신앙의 성장은 배우기도 하지만 그것으로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을 우리들이 행하는 것인데 섬기면서 더욱 영적으로 성장하고 성숙된 삶을 살게 됩니다. 섬김을 받는 문화가 팽배한 세상에서 섬기는 사명을 감당하는 주의 종들이 되어야합니다. 섬길 때에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게 축복하시는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합니다. 어떤 분은 기도로, 어떤 분은 시간으로, 어떤 분은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으로, 어떤 분은 물질로, 어떤 분은 자신의 헌신으로, 어떤 분은 자신의 모든 것으로 섬깁니다. 섬기는 동안에 하나님의 기적에 참여하고 기적을 체험하고 기적을 나누어 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