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개인의 위기가 축복의 기회로
요한복음 9장의 말씀에 날 때부터 맹인이 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날 때부터 소경된 자는 태어날 때부터 절망적인 삶의 큰 위기를 맞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길을 가시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자신에 대하여 예수님께 묻기를 누구의 죄 때문에 이렇게 되었느냐고 율법적인 판단으로 물었습니다. 제자들의 생각은 죄에 대한 절망적인 인생에 대한 견해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절망적인 위기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게 됩니다. 인생의 절망적인 위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축복의 기회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 형 에서가 자신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는 야곱에게 있어서 인생의 큰 위기였습니다. 형 에서를 속여 그의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사기도 했고,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받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에서는 야곱을 죽이려 하였던 것입니다. 그 후로 20년이 흐른 지금, 에서는 동생을 죽이려고 고향에서 병사 400명을 데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곱에게는 인생의 큰 위기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가축과 종들과 자신의 아내와 자녀들을 먼저 얍복강을 건너게 하고 홀로 남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던 중에 천사를 만나 그를 붙잡고 기도하다가 그 천사가 자신의 환도뼈를 쳐서 부러뜨렸습니다. 그럼에도 야곱은 끝까지 밤새도록 그를 붙잡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줍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싸워 이겼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응답을 받아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의 이름을 얻었은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존재라는 것을 위기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도 속에서 깨달았습니다. 이를 통해서 형 에서와 만나서 힘들었던 형과의 관계를 청산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위기가 큰 축복의 기회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둘째 민족의 위기가 축복의 기회로
하만 장군이 유대인을 다 죽이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수산 궁에 사는 유대인들은 큰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이 때에 모르드개가 자신의 조카이자 바사제국의 왕후 에스더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에스더 4장 13-14절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리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결국 에스더는 결단하고 수산궁에 사는 유대인들과 3일 동안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갑니다. 이 때에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말을 남깁니다. 왕이 들어오라고 하지 않는데 들어갔다가는 왕이 홀을 내밀지 않으면 죽는 법이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입니다. 그런데 왕이 홀을 내밀며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두 번이나 하만과 함께 왕을 초대하여 잘 대접하다가 왕이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할 때 울며 왕이여 저를 살려주십시오 간청합니다. 왕이 “누가 너를 죽이려 하느냐”고 말하자 바로 “이 하만이 나와 내 민족을 다 죽이려 합니다.” 라고 직고 합니다. 화가 나 밖으로 나간 왕이 다시 들여다보니 하만이 에스더의 무릎에 엎드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것을 보고서 왕은 이놈이 왕후를 겁탈까지 하려느냐고 하면서 화를 내어 하만을 죽입니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세워놓은 50규빗 장대에 자기가 매달려 죽었고 온 유대인은 살아났습니다. 이로 인하여 유대인들이 지금도 지키는 절기인 부림절이 탄생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찾아온 큰 위기가 금식하면서 기도하고 죽으면 죽으리이다고 결단하니 부림절의 축복의 기회로 변화된 것입니다. 기회는 위기의 탈을 쓰고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위기가 오는 것 같지만 사실을 큰 기회입니다. “고난의 뒷 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하세요” 라는 복음성가가 있습니다. 은혜가 됩니다. 하나님께 간구하는 성도들이 많이 있으니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극복하게 될 것입니다. 당장은 힘들 것이지만 기도하면서 간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에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여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