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주년 삼일절 기념예배로 드립니다. 세 가지로 나누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나라 없는 백성의 슬픔
출애굽기 1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난을 당합니다. 애굽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나라와 합세하여 우리를 공격할 수 있으니 억압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게 됩니다. 바로왕은 히브리 산파들에게 아이를 낳을 때에 남자아이면 죽이고 여자아이면 살려두라고 합니다. 남자아이인 모세도 3개월이 지난 후에 아이를 계속 숨길 수 없어서 갈대 상자 안에 넣고 나일 강에 흘러 보냅니다. 이러한 위험한 상황 속에서 바로의 공주 덕분에 생명을 구했지만 나라가 없는 백성은 서러움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라를 잃어버린 우리나라는 우리의 이름을 빼앗겼습니다. 우리의 글과 말도 빼앗겼습니다. 조센징이라는 무시하는 말을 일본제국주의에 의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일본이 일으킨 대동아전쟁에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나가서 목숨을 빼앗겼습니다. 정신대라고 하여서 조선의 처녀들의 삶도 일본제국주의 군인들에게 짓밟히게 되었습니다. 나라가 없거나 못 살거나 힘이 없으면 멸시 천대를 받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민족
고난과 슬픔을 당하는 약한 나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된 백성으로 사랑하셨습니다. 요셉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땅에서 400년간을 고생을 하였지만 출애굽 할 때에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200만명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억압을 당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세를 통하여 건져내셨습니다. 광야를 지나는 동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게 되었습니다. 밤에는 불기둥,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백성은 가나안 정복전쟁을 치르게 되는데 가는 곳마다 승리하게 됩니다.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을 허물게 되어서 가나안 땅의 중간지역을 먼저 점령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민족인 이스라엘은 2000년간이나 나라 없이 방황하다가 1947년에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의지하는 백성은 독립된 나라로 서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여러 제국주의에 의하여 점령을 당하였다가 다시 회복이 됩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백성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제국주의적인 망상을 갖고 있는 나라는 멸망하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우리조국 대한민국
최근에 건국전쟁이라는 영화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하여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왜곡된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초대 대통령이신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제헌국회 의장으로 개회할 때에 목회자로 독립운동에 헌신하였던 이윤영 목사님에게 기도하게 합니다. 그분의 기도는 국회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기도로 시작한 국회이며 나라입니다. 토지개혁으로 인하여 노예처럼 살고 있던 농노들을 경제적으로 자유케 하였습니다.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에 북한에 살던 사람들이 남쪽으로 피난을 많이 와서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한미동맹으로 인하여 오천년 역사 속에서 수년 마다 전쟁이 일어났던 나라를 70년 이상 전쟁이 없는 나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군목제도를 만들어서 복음화에 앞장섰으며, 의무교육을 빨리 정착시켜서 1959년에는 취학률 96.4%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문맹을 퇴치한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교만하지 않고 은혜로 세워 주신 이 나라를 사랑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조국을 위하여 우셨습니다. 마태복음 23장 37절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안타까워하시면서 우신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대한민국 조국이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워하면서 기도하는 주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백성은 언제 멸망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백성은 때가 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독립된 나라로 세계 속에서 우뚝 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