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탕자의 비유로 알려진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첫째 아버지를 떠난 자의 고통과 괴로움
예수님이 하신 비유의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그 살림을 각각 나눠주었습니다. 그 후에 며칠이 안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서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다 낭비하였습니다. 결국은 그 재산이 다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힘든 순간이 하나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한꺼번에 밀려오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들이 살고 있던 지역에 크게 흉년이 들었습니다. 둘째 아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돼지 치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였습니다. 그것도 마저도 주는 자가 없어서 이제는 먹을 것이 없어서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기 전에는 세상 사람들과 같이 잘사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은 망하는 길이었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둘째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많은 내 아버지
17절에 보듯이 아들은 죽음 앞에서 깨닫습니다. 내 아버지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많다는 생각을 갖은 것입니다. 둘째 아들은 이제 살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이 둘째 아들과 같이 살 생각을 하여야 합니다. 살 생각은 하나님 아버지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많다는 믿음을 갖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거느린 품꾼들은 양식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여서 일한 품꾼들은 많은 양식을 수확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십니다. 요한복음 6장 3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고 하였습니다. 생명의 떡이신 주님의 약속은 절대로 굶지 않을 것이고 영원히 목도 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둘째 아들은 살기 위하여 아버지께로 돌아갑니다.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짐을 합니다. 아버지로부터 유산을 달라고 하여 다 낭비한 것은 아버지께 죄를 지은 것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려지기를 원하지만 부끄러워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을 아들로 보지 마시고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받을 아들로 여기지 않아도 좋으니 아버지께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20절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둘째 아들은 아버지께로 돌아가리라 생각만 한 것이 아닙니다. 생각만하고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자신의 인생이 다시 회복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께로 일어나서 간 것입니다. 아버지께로 돌아가야 삽니다.
넷째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아버지께로 돌아온 아들에게 아버지는 멀리 있는데도 아들인줄 알고 달려가서 아들을 보고 측은히 여겨 목을 안고 입을 맞춥니다. 아버지를 멀리 떠나서 허랑방탕하게 사는 동안에 재산을 다 탕진하니 친구들과도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누구하나 돌봐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만에 느껴보는 아버지의 사랑입니까? 돼지 냄새나는 옷을 입은 자신을 안아 줄 사람이 아버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들을 안아 줄 뿐만 아니라 우리들을 존귀하게 여깁니다. 이사야 43장 4절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을 사랑하시도 끔찍하게 사랑하십니다.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주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존귀하게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