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큰 변화(사도행전 2:14-24)

by ssjmc2023 posted Ap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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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연약한 베드로

   베드로는 언제나 앞장서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셨을 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하며 칭찬을 받았으나, 예수님이 고난을 예언하시자 강력히 말리며 꾸지람을 받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수제자였지만 인간적인 약점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오시자 베드로는 물 위를 걷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두려움에 빠져 물속에 빠지자 예수님께 구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 부족을 지적하며 “왜 의심하였느냐?”고 하셨습니다.

   또한, 제자들 사이에서 “누가 더 크냐?”는 논란이 있었을 때, 베드로는 자신이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예수님께서 섬기는 자세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체포되었을 때, 베드로는 세 번 부인하며 무너졌습니다. 그는 두려움 속에서 예수님을 외면했으며, 이는 우리도 위기에서 주님을 외면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둘째 눈물과 회개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후, 회개의 눈물로 돌이켰습니다. 그는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실패한 자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부활 후, 예수님은 디베랴 바닷가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베드로는 물고기 잡으러 갔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물의 오른쪽에 던지라고 하셨고, 그들이 물고기를 잡았을 때, 베드로는 즉시 예수님이신 것을 깨닫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갔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생선과 빵을 주시며 그들과 함께 식사하셨습니다.

   식사 후,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 물으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의 부인을 기억하듯 세 번의 사랑 고백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베드로는 진심으로 대답하며 예수님께 자신을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시며, 그가 사도가 되어 교회를 이끌 사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회복시키셨고, 그를 목자로 세우셨습니다. 사랑의 회복은 곧 사명의 회복으로 이어졌습니다.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부름은 베드로가 이제 다시 하나님의 일에 헌신할 때임을 의미했습니다.

 

   셋째 담대한 베드로

   성령 충만한 베드로는 두려움 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하게 증거하기 시작합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적과 기사로 하나님의 사람임을 입증했으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고 선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음에서 다시 살리셨으며, 이는 "사망의 고통에 매여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어서 베드로는 다윗의 시편을 인용하여, 예수님의 부활을 예언한 것을 증거합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 분명하게 선포하며,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면 성령의 선물을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담대함 덕분에,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세례를 받은 사람이 삼천 명을 넘었습니다.

   사도행전 3장에서, 베드로는 성전 미문에서 앉은뱅이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칩니다. 그 후,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아서 이들을 감옥에 가두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약 오천 명이 넘게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베드로는 성령의 충만함으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 앞에서 예수님을 증거하며, "구원은 오직 예수 이름으로만 얻을 수 있다"고 강력하게 선포합니다. 이는 유일한 구원의 길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신앙의 선택과 결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중립적 태도를 원하지 않으며, 전심으로 하나님을 따르는 자를 찾으십니다. 베드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며,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신앙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그의 변화된 모습은 성령 충만함을 입고, 신앙에 대한 분명한 결단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삶을 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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