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마태복음 6:19-21 / 25_08_31)

by ssjmc2023 posted Oct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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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재물을 어디에 두었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삶

   한 사람이 서울 마포의 집을 팔고 미국으로 이민 갔다가, 모은 돈으로 다시 고향에 집을 사려 했으나 집값이 너무 올라 낙심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의 삶이 집을 어디에 두었느냐에 따라 달라지듯, 영적 삶도 마음을 어디에 두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이는 강남 아파트를 포기한 것을 두고 늘 후회하지만, 믿음을 하나님께 둔 선택은 결코 후회가 없습니다. 집값을 두고 “오르게 해달라” 혹은 “내려야 결혼한다”고 기도하는 성도들의 이야기는 하나님이 집값보다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주식과 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에 투자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저는 30년 전 삼성 컴퓨터를 샀지만, 차라리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면 훨씬 큰 열매가 있었을 것입니다. 투자의 원칙은 흔들리지 않고 자라나는 곳에 두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주식창보다 먼저 열어야 할 창은 말씀과 기도의 창이며, 성령님을 만나는 창입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두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투자입니다.

 

   둘째 아브라함과 롯의 선택

   창세기 13장에서 아브라함과 롯은 목축지 문제로 갈라집니다. 롯은 물이 넉넉하고 비옥한 요단 땅을 선택했지만, 그것은 소돔과 고모라 가까이였습니다. 결국 그는 재산도, 가족도 잃고 심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척박한 땅을 택했으나, 후에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과 하늘의 별 같은 후손을 주셨습니다. 에서 역시 당장의 배고픔을 채우려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버렸습니다. 순간의 만족을 택한 대가는 영원한 축복을 잃는 것이었습니다. 반대로 야곱은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어 믿음의 계보를 이어갔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팥죽 한 그릇’과 같은 유혹 앞에 섭니다. 당장의 돈, 성공, 쾌락, 사람들의 인정 때문에 예배를 미루고, 정직을 버리며,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을 포기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는 에서의 길이며, 후회와 상실만 남습니다. 모세는 애굽 왕궁의 영광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고난받기를 택했으며, 그것을 영원한 상급으로 여겼습니다. 솔로몬은 세상의 지혜와 부귀를 다 누린 후 “헛되고 헛되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라,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라 결론내렸습니다. 예수님은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잠시의 풍요보다 영원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씀하셨습니다. 바울도 고난을 “잠깐”이라 부르며,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영광을 붙들었습니다. 결국 우리의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가 영원한 인생을 결정합니다. 마음을 하나님께 두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셋째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성경은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과 결과가 달라짐을 말씀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시편 119편에서 시인은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라 고백하며, 말씀을 붙드는 자가 죄를 이기고 재물보다 더 큰 즐거움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말씀을 마음에 둔 자는 입술로 규례를 선포하며 삶의 기준을 잃지 않습니다. 둘째, 하늘의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골로새서 3장은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위의 것을 추구하는 자는 음란과 탐심, 분노와 거짓을 벗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신 곳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셋째, 하늘의 영원한 상급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4장은 보이는 것은 잠깐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 말씀합니다. 예수님도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 명하셨습니다. 세상의 집값과 주식, 땅은 늘 변하지만 하나님께 둔 마음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롯처럼 눈앞의 유익입니까,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약속입니까? 에서처럼 팥죽 한 그릇입니까, 야곱처럼 장자권입니까? 애굽의 부귀입니까, 아니면 모세처럼 영원한 상급입니까? “네 보물 있는 그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 주님께 마음을 두어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복된 인생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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