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인 고난 (이사야 43:1-4, 48:10-11 / 2025.10.26)

by SSJMC.COM posted Jan 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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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은 고난을 단순히 피해야 할 재앙으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듬고, 새롭게 하시며, 더 깊은 축복으로 인도하시는 과정으로 말씀합니다.

 

   첫째 정금같은 믿음을 만들어내는 고난

   베드로전서 1장 7절은 믿음이 불로 연단한 금보다 귀하다고 말합니다. 금이 불을 통과해야 순금이 되듯, 믿음도 시련을 통해 진짜가 드러납니다. 욥은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아시며, 고난을 통해 믿음을 정결하게 하십니다. 시험 없는 믿음은 표면적이지만, 고난 중의 믿음은 참된 가치를 드러냅니다. 금세공인이 불순물이 다 사라질 때까지 금을 연단하듯,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 우리를 다듬어 그리스도의 형상을 비추게 하십니다. 석탄이 압력을 받아 다이아몬드가 되듯, 고난은 우리를 부수는 것이 아니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둘째 성숙의 학교 고난

   성숙의 학교는 고난입니다. 히브리서 12장 11절은 징계가 슬퍼 보이지만 후에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를 연단하시며, 광야는 그분의 학교입니다. 이스라엘은 40년 광야에서 낮아지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고난은 교만을 꺾고, 순종과 신뢰를 배우게 합니다. 조련된 말처럼 하나님의 손에 길들여질 때 성숙한 믿음이 됩니다. 광야 끝에는 약속의 땅이 기다립니다. 고난은 아픔이지만 열매로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근육이 무게를 이겨야 자라듯, 신앙도 고난을 견뎌야 단단해집니다. 고난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배우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세워집니다.

 

   셋째 더 큰 영광을 맞이하게 하는 고난

   로마서 8장 18절은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고 선포합니다. 바울은 죄로 인해 멸망할 인간이 성령의 법으로 해방되었음을 말하며, 고난의 끝에는 반드시 영광이 있음을 증거합니다. 다윗은 눈물 중에도 찬송을 멈추지 않았고, 하나님은 그 눈물을 기쁨의 단으로 바꾸셨습니다. 예언자들은 포로의 고난 뒤에 회복과 영광을 선포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수치였지만, 부활의 영광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초대 교회의 핍박은 복음 확장의 불씨가 되었고, 베드로는 고난을 영광의 통로로 보았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기회이며, 마지막 날 하나님은 모든 눈물을 씻기시고 우리를 승리자로 세우실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고난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불 속에서 “넷째 사람”, 곧 하나님의 아들을 만났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임재를 가장 깊이 경험하는 자리입니다. 평안할 때는 느끼기 어려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시련 속에서 체험하게 됩니다. 욥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았고, 다니엘은 포로 생활 중 하나님의 기적을 보았습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신다.” 고난은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통로이며, 기도 속에서 그분과 교제하고 신실하심을 배워 신뢰가 깊어집니다.

 

   다섯째 감사의 이유인 고난

   야고보서 1장 2절은 여러 시험을 기쁘게 여기라 권면합니다. 시험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온전함을 이룹니다. 고난은 믿음을 단련하고 감사로 이끄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시편 119편 71절처럼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고백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속에서 하나님의 율례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빚어가십니다. 요셉은 억울한 고난 속에서도 감사하며 “하나님이 나를 먼저 보내셨다”고 고백했습니다. 인생이 엉망진창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그 뒤에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십니다. 고난은 결국 하나님의 걸작을 완성하는 재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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