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게 하소서 (요한복음 9:1-12 / 2026.04.26)

by SSJMC.COM posted Aug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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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예수님께서 길을 지나가시다가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보십니다. 이 때에 제자들은 묻습니다.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이니이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답변은 완전히 달랐던 것입니다.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답변하십니다. 요한복음 93절에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고통의 원인을 따지기보다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보게 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고난, 실패, 결핍, 죽음과 같은 상황이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이 드러나는 통로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 속에서 이해되지 않는 일을 만날 때 단순히 원인을 따지는 데 머무르지 말고, 그 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일을 이루실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둘째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세상 사람들은 종종 나중에 하지”,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지금 하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밤은 반드시 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바라보는 데서 멈추지 말고, 그 일에 참여하라는 부르심입니다. 그리고 그 일은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이루어야 한다는 긴급한 사명입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전하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하여야 할 일입니다. 예수님은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맹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십니다.

그가 순종하여 가서 씻었을 때, 놀랍게도 눈이 떠지게 됩니다. 즉 우리 예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셋째 이에 가서 씻고

 

맹인은 순종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였을 때에 그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순종하지 않은 사울왕은 결국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자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며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성령을 사모하면서 기다렸던 제자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셨던 것입니다. 지금의 시대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믿음 속에 나타났던 것처럼 순종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돌아왔습니다.

 

넷째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바리새인들은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고 또 다그치면서 묻습니다. 이 때에 답변하기를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하고 묻습니다. 이 때에 그들은 욕하고 말하기를 너는 그의 제자이지만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고 하였습니다. 그 사람이 답변하기를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도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중요한 신앙적인 고백을 합니다. 요한복음 931-34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라고 말할 때에 유대인들은 듣기 싫어하면서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맹인을 내보냅니다.

맹인의 고백의 변화는 처음 그는 예수님을 단순히 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점점 이렇게 고백이 깊어집니다. 요한복음 917절에 선지자입니다라고 하며 933절에는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요한복음 938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맹인에게 있어서 눈이 열린 것은 시작이고 믿음이 열린 것이 완성입니다. 마가복음 10장에도 나옵니다. 바디매오라는 맹인이 외칩니다. 마가복음 1051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그는 단순히 동정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하게 보기를 원합니다라고 요청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 1052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그는 눈을 뜨고, 그 길로 예수님을 따릅니다.

이 세상의 여러 가지 일들을 봅니다. 그 일의 깊은 곳에서 작동하고 있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영적인 눈이 필요합니다. 우주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눈은 영적인 눈이 띄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이 세상 역사하심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강하게 깨닫게 되는 것은 영안이 띄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적인 눈이 없는 사람들은 멸망의 길로 가게 됨을 성경은 말씀하여 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아브라함의 조카 롯, 그리고 소돔성 사람들, 그리고 아간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눈앞의 이익은 보았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미래는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