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지혜를 주옵소서 (잠언 9:7~12 / 2026.06.28)

by SSJMC.COM posted Aug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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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지혜를 구한 왕

 

  솔로몬은 왕이 된 후 기브온에서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아직 부족한 사람이며, 셀 수 없이 많은 백성을 바르게 다스릴 능력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열왕기상 3장 9절에서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이 기도를 기쁘게 받으신 하나님께서 는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셨을 뿐 아니라, 그가 구하지 않았던 부귀와 영광까지 더하여 주셨습니다(왕상 3:13). 이후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로 백성을 공의롭게 다스리며 큰 존경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지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세상은 자신의 생각과 욕심을 따라 살라고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라고 말씀합니다. 잠언 9장 10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하며, 잠언 3장 5절은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사람의 지혜는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의 삶 전체를 밝히 비추어 줍니다.

 

  둘째,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

 

  고린도전서 1장 23~24절은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은 십자가를 실패와 어리석음으로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십자가를 통해 죄인을 구원하시는 가장 놀라운 지혜를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믿는 자에게 영생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골로새서 2장 3절은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고 말 씀합니다. 세상의 학문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철학은 인간을 설명하고, 심리학은 상처를 분석하며, 경제학은 부를 연구합니다. 그러나 어느 학문도 죄를 용서하거나 사람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할 수는 없습니 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세상의 기준과 다른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장 27절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말을 잘하지 못했던 모세, 막내 목동 다윗, 연약한 기드온, 평범한 어부 베드로, 교회를 핍박하던 바울을 들어 크게 사용하셨습니다. 또한 앞을 보지 못했던 찬송시인 파니 크로스비와 장애를 가진 송명희 시인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드러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귀하게 사용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셋째, 재물과 건강과 가정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지혜

 

  솔로몬이 백성을 다스릴 지혜를 구했던 것처럼 우리도 자신의 삶을 바르게 관리하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잠언은 특별히 재물과 건강, 그리고 가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먼저 재물에 대하여 잠언 3장 9절은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고 말씀합니다. 재물 자체는 선하거나 악한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아브라함과 욥, 요셉은 하나님께 복을 받아 많은 재물을 누렸지만,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반면 부자 청년은 재물을 내려놓지 못하여 예수님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재물은 우리의 손에 있어야 하지만 마음을 지배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재물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을 관리하는 청지기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넷째, 고난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지혜

 

  고난은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는 교실입니다. 욥기 23장 10절은 “그가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고 말씀합니다. 욥은 자신이 왜 고난을 당하는지 알지 못했고, 친구들도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이유를 설명하시기보다 하나님 자신을 신뢰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수술 과정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아버지의 손을 믿고 수술실에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요셉도 형들에게 팔려 노예와 죄수 생활을 하며 13년의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원망과 복수 대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았습 니다. 결국 창세기 50장 20절의 말씀처럼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많 은 사람을 살리는 구원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와 아픔까지도 선을 이루시는 데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로마서 8장 28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약속합니다. 고난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 가시는 과정입니다. 조각가가 돌을 다듬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내듯이,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이해할 수 없는 순간에도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신뢰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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