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 중의 기도와 찬송 (사도행전 16:23~40 / 2026.07.26)

by SSJMC.COM posted Aug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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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한밤 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사도행전 16장 25절 “한밤 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억울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하나님 왜 이러십니까?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집니까? 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고난을 원망으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도로 바꾼 것입니다. 시편 50편 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게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환난 가운데 부르짖는 기도를 더욱 귀하게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히스기야 왕이 죽을 병에 걸렸을 때에 벽을 향하여 울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눈물을 보시고 15년의 생명을 더하신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새벽기도를 합니다. 우리 신앙의 선배님들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백성이 되었습니다. 고난은 기도를 죽이지 않고 오히려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합니다.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 왕이 다스릴 때에 하만 장군은 유대인을 다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각오로 왕 앞에 나아가기 전에 수산성의 모든 유대인들에게 3일 동안 금식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만의 계획은 완전히 무너지고 유대인들은 모두 구원을 받았 습니다. 오히려 하만이 세운 장대에 자신이 달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사람의 생각을 넘어서 역사하시며,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둘째, 하나님을 찬송하매

 

  사도행전 16장 25절 “...하나님께 찬송하매...” 사도바울과 실라는 기도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찬송하였습니다. 발에 쇠고랑을 차고 매를 맞아 감옥에 갇힌 밤에도 하나님을 찬송한 것입니다. 시편 22편 3절 “주는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이시니이다” 환경이 좋아서 찬송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귀하시기에 찬송하는 것입니다. 역대하 20장에서 여호사밧 왕은 연합군의 침략 앞에서 군대보다 찬양대를 앞세웠습니다. 찬송이 시작되자 하나님께서 적군들이 서로 싸우게 하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찬송은 영적인 전쟁의 무기인 것입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친구가 배제학당 교가를 불러 주었습니다. “우리 배제학당 배제학당 노래합시다.” 단순한 노래 같았지만,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 목사님은 일제강점기의 어려움 속에서 백성들에게 용기와 소망을 주기 위해 즐겁게 노래하도록 하였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찬송 가운데 하나님께서 은혜와 회복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 목사님의 동생 찰스 웨슬리는 많은 찬송가를 지었습니다. 찬송을 많이 부를 때 영혼에 기쁨이 넘치고 치유의 은혜가 임합니다. 다니엘도 사자굴에 들어갈 것을 알면서도 기도를 멈추지 않았고,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사자의 입을 막으셨습니다. 그 결과 다리오 왕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다윗도 압살롬을 피해 도망하는 가운데 “주는 나의 방패시오 나의 영광이시오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고난 가운데 드리는 찬송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는 믿음의 고백인 것입니다.

 

  셋째, 죄수들이 듣더라

 

  영화 쿼바디스에서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원형극장에서 순교를 당합니다. 화형을 당하고 사자에게 물려 죽어가는 순간에도 그들은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이를 본 네로 황제는 “죽음의 순간에도 그들은 왜 찬송하는가?” 하며 의아해합니다. 두려워하기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서 오히려 찬송이 흘러나오자 큰 충격을 받은 것입니다. 믿음의 찬송은 불신자들의 마음에도 깊은 울림을 주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도 감옥에서 하나님을 찬송 하였습니다. 사도행전은 “죄수들이 듣더라”라고 기록합니다. 빌립보 감옥을 성지순례하면서 찬송을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찬송 소리가 감옥과 빌립보 성에 울려 퍼졌습니다. 우리들의 찬송도 다른 사람들에게 영적인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노방전도를 나가 찬송하며 악기를 연주하면서 복음을 전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버스킹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찬송을 듣는 가운데 마음이 열리고 은혜를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은 변화가 없어 보여도 하나님께서는 찬송을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때가 되면 놀라운 변화의 역사를 이 루시는 것입니다.

 

  넷째,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기도하는 중에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옥터가 움직이고 감옥 문이 열리며 모든 사람의 차꼬가 풀렸습니다. 간수는 죄수들이 도망한 줄 알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고 크게 외쳤습니다. 간수는 등불을 가지고 들어와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려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감옥 문을 여신 목적은 바울을 탈출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간수와 그의 가족을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고난의 밤이 구원의 밤으로 바뀐 것입니다. 고난은 복음의 장애물이 아니라 통로입니다. 빌립보서 1장 12절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하였고, 디모데후서 2장 9절 “나는 매인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감옥에 갇힐 수 있으나 복음은 갇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기도하고 찬송하는 신앙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고난을 통하여 더 큰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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