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시작 된지 벌써 두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2023년에 시작하면서 결심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 가지를 작정하면서 실천하다가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있을 때에 작심삼일이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인 가나안 땅에 들어가 영토를 분배 받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문제가 생깁니다. 이 영토 분배가 중단되어 일곱 지파가 아직도 영토를 분배받지 못한 상태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대다수가 더 이상 영토를 분배받아 분배된 영토에서 뿔뿔이 흩어져 살기를 원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한 곳에 모여 그 동안의 전쟁으로 힘들었던 피로를 풀어버리고 편안하게 지내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영토 분배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첫째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 강을 건넌 후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여리고를 정복합니다. 여호수아 6장에 이후에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전쟁을 통하여 심신이 피곤하였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전보다 굳센 의욕이나 열심을 갖지 못하고 안일한 상태로 뒤쳐져 있었던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3년 동안에 교회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이제는 영적인 안일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잠자는 내 영을 깨워야 합니다. 왜 지체하느냐? 고 하십니다. 영적인 안일함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합니다. 안일한 내 신앙을 새롭게 하여 열심을 내는 신앙으로 바꿔야 합니다. 자신을 채찍질하여 온전하게 바꾸는 변화의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여서 다가오는 세대에 신앙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그 땅을 그려가지고 오라
여호수아는 남은 일곱 지파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그들에게 명령한 내용은 분명하고 구체적입니다. 1) 세 사람씩 선정하라 2) 그들을 보낼 것이라 3)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들의 기업에 따라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고 하였습니다. 한 사람만 보내는 것이 아니고 세 사람을 보냅니다. 각 지파 별로 세 사람씩을 보낸다면 21명을 보내는 것이고 한 곳으로만 정탐한 것이 아니라 일곱 지역을 나누어서 보낼 때는 보낼 것입니다. 땅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한 사람이 멀리 줄을 재고 다른 사람이 자세히 보고 중간의 사람들이 도와야 제대로 그리는 모습을 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오는지 망을 보는 경우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는 탁상 공론하지 말고 직접 가서 현장을 보고 그리라고 한 것입니다.
셋째 그 땅을 분배하리라
말씀대로 순종하여 일곱 지파는 자신들에게 주실 땅을 그려왔습니다. 여호수아는 실로 진영에 들어와서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그 땅을 분배하였습니다. 신앙생활하면서 내가 생각한 인생의 목적만 어느 정도 성취되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교회를 떠난다든지 혹은 등한히 신앙생활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인간적인 생각으로 하나님의 비전을 가로막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민족과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명을 갖고 계십니다. 저에게는 지금도 하나님께서 교회를 향하신 목적과 비전이 있음을 자꾸만 깨닫습니다. 안일한 상태에서 주저앉으려는 자세를 갖기 말아야 합니다. 주저앉게 되면 마귀가 공격하여서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곰팡이가 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일한 상태에서 벗어나 일어나서 주의 일을 더욱 멋있게 감당하는 주의 종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을 설교하면서 사랑하는 성도들이 분배를 받을 땅이 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 받은 땅을 그려서 비전을 품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어느 성도님은 자신의 아파트를 구입하였습니다. 모든 부채를 다 갚았습니다. 목적을 위하여 다른 것은 절제하면서 살았습니다. 자녀들에게도 네 방이 생길 것이니 조금만 참자고 하면서 절약훈련을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덤으로 좋은 사업장 터도 주셨다고 합니다. 조금 지쳤었으나 다시 일어나서 주의 일을 감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 땅을 분배하였더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