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자원하는 심령을 주옵소서
자원하는 심령을 하나님께서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자원하는 심령은 내 생각과 의지가 하고자 하는 것 보다는 더욱 좋은 결실을 맺게 됩니다. 오늘 시편의 말씀은 다윗이 밧세바와 불륜을 저지르고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 만든 뒤에 나단 선지자의 말을 듣고서 회개하면서 쓴 시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영적으로 잘못된 상태가 되기를 않기를 바라면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원하는 심령을 주옵소서 간절히 간구하고 있습니다. 나의 죄악으로 인하여 자원하는 심령까지 사라진다면, 구원과 멀고 성령님의 역사와는 관계없는 삶을 살게 될 뿐 아니라 진정한 영적인 즐거움을 다 빼앗기는 삶을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기계로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자유의지를 가지고 순종할 수도 있고 불순종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자유의지로 깨닫고 선택하여 하나님을 따르고 예배를 드리는 것을 더욱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거룩한 일을 행하려는 자유의지의 마음도 하나님께서 주셔야 함을 다윗은 알고서 자원하는 심령을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둘째 자원하는 예배, 기도, 전도
남에게 억지로 끌려서 나오는 예배보다는 스스로 자원하여 예배에 나오는 것이 하나님이 더욱 기뻐하는 예배입니다. 예배시간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서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시간입니다. 자원하는 예배는 하나님은 어디든지 계시는 분이심을 믿고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도바울은 빌립보 지방에 가서 예배할 곳을 찾아다니다가 결국 강가에 가서 유대인의 전통을 따라 예배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렇게 예배하는 동안에 그 곳에 나온 자주장사 루디아를 만났으며 그를 중심으로 빌립보교회가 개척되게 되었습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주여 나에게 자원하는 예배의 마음을 주옵소서라고 간구하여야 합니다.
셋째 자원하여 드리는 예물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자원하는 심령으로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기도합니다. 솔로몬은 왕이 되어서 하나님께 자원하는 마음으로 일천번제를 드립니다. 억지로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번제를 받으시고 솔로몬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하고 질문하십니다. 이 세상을 다스릴 지혜를 주옵소서라고 기도한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지혜를 줄 뿐 아니라 통치하는데 필요한 물질과 권세도 주셨습니다. 말라기 3장 10절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고 하였습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릴 때에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는지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헌금하기 전에 이미 헌금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보십니다. 없는 중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드리는 자원하는 심령으로 바치는 그 마음을 하나님은 더욱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원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이는 축복의 마음입니다. 터키에 지진이 나서 겨울옷이 필요하다고 하여서 성도님들에게 광고하였더니 교회 로비에 모았더니 로비가 가득 채워졌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들이 자원하는 심령으로 2-3일 내의 짧은 시간에 선한 일에 쓸 물품을 보내 준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원하는 심령을 주셔서 분에 넘치도록 주의 일을 감당하기를 기뻐하십니다. 때로는 억지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레네 시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억지로 대신 집니다. 그 무거운 것을 억지로 지었지만 구레네 시몬은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다 알게 되었습니다. 구레네 시몬의 가정은 후에 온전히 구원을 받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을 쳐서 복종시킨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마음도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