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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아브라함의 어리둥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손이 많아질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창 15장). 그러나 아브라함에게 자식이 없어 엘리에셀이 상속자가 될 것이라 말하자, 하나님은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며 하늘의 별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사라와의 사이에는 오랜 세월 자녀가 없었습니다. 99세 때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내년 이맘때에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셨고, 늙은 사라는 그 말을 듣고 웃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하셨습니다(창 18:13–14). 말씀대로 백세의 아브라함과 노년의 사라에게 이삭이 태어났습니다. 이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창조 역사로,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이 체험한 이 은혜의 역사는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할 수 있습니다.

 

   둘째 요셉의 어리둥절

   요셉의 인생은 처음부터 어리둥절한 길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지만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사 노예로 팔려갔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다”(창 39:2)고 기록합니다. 형통은 좋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상태입니다. 감옥에서도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일하셨고, 때가 되어 바로의 꿈을 해석하게 하심으로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우셨습니다. 마침내 요셉은 형들을 용서하며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했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많은 생명을 구원하게 하셨다”(창 50:20)고 고백했습니다. 요셉의 모든 고난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었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시며, 우리의 어리둥절한 길 또한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셋째 마리아의 어리둥절

   마리아는 갈릴리 나사렛의 평범한 처녀로, 요셉과의 결혼을 앞둔 평온한 삶을 꿈꾸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천사가 찾아와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라 하며,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남자를 알지 못한 마리아는 당황했지만, 천사는 “성령이 네게 임하시리라”고 말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 앞에서 마리아는 믿음으로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순종했습니다. 그 고백으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순종은 고난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의 오해와 조롱,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의 출산, 성전에서 예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던 순간들, 그리고 십자가 아래에서 아들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던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마리아는 모든 일을 마음에 새기며 묵상했습니다. 부활의 새벽, 그녀는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했던 모든 어리둥절한 일들이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 계획이었다는 것을요.

 

   넷째 제자들의 어리둥절한 십자가의 밤

   그 밤은 제자들에게 참으로 어리둥절한 밤이었습니다. 예수님과 3년을 함께하며 기적을 보았던 그들은, 이제 곧 주님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실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밤, 그들의 모든 소망은 무너졌습니다. 예수님이 잡히시고 십자가에 달리자 제자들은 두려움 속에 흩어졌고, 베드로는 주님을 세 번 부인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그들의 마음은 혼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실패의 순간에도 일하고 계셨습니다. 사흘 만에 무덤은 비었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제야 그들은 깨달았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조차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 속에 있었다는 것을. 어리둥절한 밤은 끝이 아니라, 부활의 새벽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이해되지 않는 고난의 밤이 있지만, 하나님은 그 속에서도 일하고 계십니다. 지금은 희미하게 보이나, 결국 하나님의 뜻이 드러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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