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를 잘 다스리는 성도 (야고보서 3:6-8 / 25_06_29)

by ssjmc2023 posted Oct 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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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고보 장로님은 예수님의 동생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뒤 믿음을 갖고 교회의 장로가 되었습니다. 그는 야고보서를 통해 믿음은 행위로 증명되어야 하며, 특히 혀의 파괴력을 경계하며 위로부터 난 지혜로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첫째 경청하고 지혜롭게 말하라

   상대의 말을 충분히 듣고 하나님의 지혜로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나온다고 하셨고, 야고보는 위로부터 난 지혜는 성결·화평·긍휼의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지혜로운 말은 사람을 살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며, 기도는 그런 지혜로운 말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이 새로워지고,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 우리의 입술도 제어받습니다. 혀의 힘은 죽고 삶을 좌우하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로 말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아름다움을 말하라

   누가복음 12장에서 예수님은 백합화를 통해 하나님의 돌보심과 아름다움을 강조하시며,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참된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공급과 은혜를 신뢰할 때 보입니다. 부정적인 말과 생각은 삶을 어둡게 하지만, 다윗과 바울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셋째 위로하라

   고린도후서 1장에 따르면 하나님은 자비의 아버지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고난 중에 있을 때 위로하시는 분이며, 그 위로를 받은 우리가 다른 이들을 위로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진정한 위로는 단순한 말이 아닌 하나님의 지혜에서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아픔을 겪으셨고, 예수님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셨기에 우리의 고통을 깊이 이해하시며 함께 우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넷째 친절하게 말하라

   골로새서 3장 12절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로서 긍휼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을 옷 입으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친절은 단순한 상냥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연결된 선함과 은혜를 의미합니다. ‘친절’은 ‘친족’이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타인을 가족처럼 대하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도 원수를 용서하셨고, 스데반도 죽음의 순간에 용서를 선택했습니다. 진정한 친절은 용서와 사랑의 행동입니다.

 

   다섯째 소망을 전하라

   희망이 없고 소망이 없는 이들에게 참된 소망을 전하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3장 15절에서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라”고 권면합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믿음 때문에 극심한 박해와 고통을 겪었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소망을 품고 살아갔습니다. 이 소망이야말로 세상에 전해야 할 복음의 핵심입니다.

 

   여섯째 참된 것을 전하라

   나단 선지자는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하고 우리아를 죽인 죄를 지적하며 왕 앞에 담대히 나아갔습니다. 왕의 진노를 살 위험이 있었지만, 선지자로서 진리를 전하는 사명을 감당한 것입니다. 나단은 비유로 다윗의 양심을 일깨워 진심으로 회개하게 만들었고, 하나님은 그의 회개를 받아들이셨습니다. 회개를 통해 죄는 씻기고 심판을 면하며, 영혼이 정결해져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지는 회개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전할 때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참된 회개는 영혼이 맑아지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한 삶으로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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