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는 기다림은 낭비가 아닙니다. 라는 마크 브로갑이라는 분이 쓰신 책을 중심으로 설교를 하겠습니다.
첫째 언제 기다림이 힘든가?
1. 인생이 불확실할 때
미래가 불확실하면 불안해집니다. 현대 사회는 정보를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어 불확실성을 견디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2. 중요한 일이 지체될 때
교통 체증, 일정 연기 등으로 중요한 약속에 늦을 때 조바심과 두려움이 생깁니다. 이런 감정이 기다림을 더욱 힘들게 만듭니다.
3. 실망할 때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기다림은 더욱 고통스럽습니다. 결혼 상대를 찾거나 자녀의 신앙 회복을 기다릴 때 실망이 커질 수 있습니다.
4. 고통 중에 있을 때
건강 악화로 인해 무기력하게 고통 속에서 기다리는 것은 큰 시련입니다. 시편 69편 3절에서도 이런 고통을 표현합니다.
5.무력감에 휩싸일 때
인생을 통제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무력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브로캅은 이 공백이 인생의 중요한 일부라고 말합니다.
둘째 어떻게 기다릴 것인가
기다림은 힘들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묵묵히 기다려야 합니다. 이사야 40:27~31에서 하나님은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고,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기다림은 성경적인 것이며, 인내를 이루라는 하나님의 명령일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성령을 기다리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열흘 후 오순절에 성령이 임했지만, 그들은 기약 없이 기다리며 간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기다림 속에는 지혜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날마다 만나를 기다리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고, 주기도문에서도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고 기도하며 매일의 공급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은 고난이지만, 이를 기쁨으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야고보서 1:2-3은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든다고 하며, 5:7에서는 주님이 강림하실 때까지 인내할 것을 명령합니다. 의학 기술이 발달했지만, 치료에는 기다림과 쉼이 필수적입니다. 쉬는 동안 면역력이 높아지고 회복이 이루어집니다. 기다림은 고통이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셋째 신앙의 선배님들의 기다림
노아는 평생 방주를 지으며 기다렸고, 아브라함은 25년 만에 아들을 얻었습니다. 요셉은 가족을 다시 보기까지 13~22년을 기다렸고, 모세는 40년 광야에서 기다렸습니다. 한나는 오랜 기도 끝에 사무엘을 얻었고, 욥은 고난 속에서 회복을 기다렸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면서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으며, 세례 요한과 예수님도 사역을 위해 30년을 기다렸습니다. 시편 27:14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라고 하며, 로마서 8:25는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고 말합니다. 기다림은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소망을 품는 과정입니다.
구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기다리다’는 ‘카바’(qavah)로, 이는 “큰 기대감으로 바라보다”는 뜻입니다. 또한 ‘야할’(yahal)은 확신과 소망을 의미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에는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추고, 분주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은혜를 구하고, 인내로 기다리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다리는 것보다 더 오래 기다리셨음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길을 따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